손흥민의 팀에 위치 기여도, 손흥민 양민혁 같은경기 출전모습 다음으로...
12일 FA컵 3라운드 경기, 비교적 쉬운 상대의 팀이라, 내심 양민혁의 실력을 볼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명단에서 제외된것을 보고,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더우기 2007년생 무어가 선발출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듯 거침없이 누비는 모습을 보니,
양민혁의 장차 활약에도 쉽지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걱정이 머리를 스쳐갔다.
이날 선발출전한 무어는 비록 골은 없었지만, 좌측에서의 활약은 대단했다.
장차 기대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욱 더 빠른 돌파, 개인기, 실력등을 발휘해야 할
양민혁에게는 또다른 한가지의 과제로 남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실력을 거침없이 보여주어야 이세계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손흥민선배의 말이 실감났으리라 생각한다.
솔랑케의 존재감은 없었고, 매디슨의 슛은 골문만 향했다.
포로의 연발되는 실수는 이경기에서도 보여주었다. 경기리듬을 끊는 선수 포로...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고, 양민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벽돌공, 택시 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의 선수들로 구성된 '세미 프로' 5부 리그 16위팀을 상대로
토트넘은 이상하리만큼 고전했다.
5부리그 하위권 구단과의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감독의 생각은 바뀌었다.
참사를 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하도록, 탬워스 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다.
특히 롱드로잉의 위협적인 선수의 경기에 가끔 당황하는 토트넘선수들이었다.
정규시간 90분은 모두 지났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들어서서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더 투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드라구신, 매디슨, 베르너를 대신해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이 투입됐다.
어쩔수없이 손흥민의 진가는 여기서도 발휘되었다. 연장 전반 10분 손흥민이 단독 질주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존슨이 슈팅한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지만, 네이선 치쿠나가 이를 걷어내려다가 자기 골문에 집어넣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거침없이 들어났다.
세계 최고 점유율!"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위엄이다.
한국인 중 무려 42.3%가 토트넘을 응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5년 연속 1위. 손흥민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축구 세계 최고의 리그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영향력은 이제 스포츠 분야를 뛰어넘는다.
BTS가 ‘대중문화 대통령’이라면, 손흥민은 ‘스포츠 대통령’이다.
경기를 지배하며, 모든 상황을 통솔하는 손흥민의 진가는 전경기 리버풀전, 이번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들어났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 뛰게되는 경기가 또한번 기대된다.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해야 살아남을수있는 양민혁, 하지만 자신감은 항상 충만해야한다는
이세계의 원칙을 빨리 습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