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행복단어사용. 팀 최고 연봉으로 2028년까지 뛴다?
영국매체는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한 뒤 2년 재계약을 제안받아 지금의 연봉을 유지하며 토트넘에서 총 3년을 더 뛰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32살인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35살까지 뛴다는 예상이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025 EPL 15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첼시전 경기후,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심경변화를 알아챘다.
시즌 5호골을 터트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첼시전 역전패에 "나의 실수였다. 나를 비난해달라"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서도 손흥민의 캡틴으로의 책임감, 토트넘사랑은 엿보였다.
지난 9월 토트넘 팬 포럼에 참석한 손흥민은 공교롭게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앞에서 재계약 질문을 받았다.
팬이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것이냐'라는 질문에서도, 재계약 협상의 주도권자인 레비 회장이 옆에 있었기에 대답은 여러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제가 토트넘에서 뛴 지 10년이 됐다. 여기서 얼마나 행복한지는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에서 계속 뛰고 싶은 생각을 우회적으로 애기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을 위해서만 집중하고 있다. 그저 우승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언젠가 제가 토트넘을 떠나게 됐을 때 모든 팬이 웃는 모습이길 빈다. 그때 저를 토트넘 레전드로 기억하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주변에서는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이제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의문은 신중해야 한다. 손흥민은 여전히 대단한 선수"라고 답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점진적인 기량 저하를 발견하기 어려운 정도로 열심히 팀을 위해 활약한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 이후에도 성실히 복귀했다"라며 차분히 앞으로의 경기에 나선다면 손흥민은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다시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에 임하는 손흥민의 태도에 대해 "그는 항상 진심이다. 매사에 낙관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가끔 힘든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드물다. 그는 매우 진솔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이며 최근 1년 연장 계약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그의 잔류를 점쳤다.
특히 손흥민은 아직 커리어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그는 언제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손에 넣고 레전드로 불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왔다.
부디 토트넘과의 좋은 선택으로 남은 선수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를 손흥민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팬으로서의
바램이다.